현대미포 노조, 11일 부분파업 예고…22년 무분규 깨질 위기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이유로 파업 수순을 밟고 있어 22년 무분규 기록이 깨질 위기를 맞고 있다.
미포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 난항을 이유로 오는 11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노조는 전체 파업에 앞서 오늘 오후 1시부터 집행부와 대의원 등 간부만 참여하는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참여한 간부들은 울산 본사 해양공장 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사내 행진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 5월말 올해 임단협 상견례 이후 23차례 교섭을 가졌으나 노사간 의견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867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고 250% 지급,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 직무환경 노사 테스크포스(TF) 이행 등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교섭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측이 11일까지 노조가 만족할만한 교섭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노조는 1996년 이후 23년만에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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