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2단계 BTL사업 통해 연구공간 대폭 확대
- 김규신 기자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 UNIST(총장 조무제)가 연구와 정주 공간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확충을 통해 ‘세계 TOP 10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다.
11일 UNIST에 따르면 대학 내 7만44㎡ 부지에 약 2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연구시설과 정주시설을 추가로 건설하는 ‘연구 공간 확충 임대형 민자사업(2단계 BTL)’ 기공식을 13일 오후 4시30분 사업부지 현장에서 개최한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연면적 10만1293㎡ 규모의 연구 및 정주시설을 확충하고 2000㎡ 규모의 클린룸과 대형 화상회의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3개의 연구동을 짓는다.
연구시설은 MIT의 미디어 랩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융·복합 연구시설을 벤치마킹해 연구자 간의 최적의 집단 융합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해외 석학들과 연구원들을 영입하기 위해 교수, 연구원을 위한 아파트와 어린이집을 마련해 정주 여건도 개선한다.
이번 기공식에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정갑윤 국회부의장, 박성환 시장권한대행(울산시 행정부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구자열(LS그룹 회장) UNIST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식 선언, 사업 개요 보고, 영상물 상영,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개식 선언 전 묵념의 시간을 갖고 발파 행사 대신 시삽행사를 진행하면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할 계획이다.
기공식에 앞서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개교 5년 동안 UNIST가 창출한 성과와 발전상을 보고받고 UNIST가의 최첨단 연구시설인 연구지원본부(UCRF)와 이차전지 랩을 방문한다.
조무제 UNIST 총장은 “이번 기공식은 세계 최고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갖춘 ‘세계 TOP 10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족한 연구공간을 확충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산업수도’ 울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NIST는 2007년부터 3년간 약 2500억원을 들인 ‘신축 임대형 민자사업(1단계 BTL)’을 통해 연면적 15만4659㎡의 3개 연구동과 경영관, 대학본부, 학술정보관 등을 건설했다.
2009년 3월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세계적 과학기술 선도 대학’이라는 비전으로 개교했다.
이 대학은 뛰어난 교수진과 우수한 인재, 국내 유일의 100% 영어강의와 첨단 LMS(학습관리시스템)를 활용한 차별화한 교육시스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지원시설을 바탕으로 친환경에너지와 첨단 신소재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교 5년 만에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네이처 출판그룹이 선정하는 과학기술 연구역량 평가(NPI)에서 국내 대학 5위(2014.5월 기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노벨상 프로젝트`라 불리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캠퍼스연구단에도 3개 사업단이 선정돼 내년부터 연간 300억원 씩 10년간 총 30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ho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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