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진보당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해야"
- 이상길 기자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진석)은 18일 오전 11시 국정원 울산지부 앞에서 이영순 시장후보를 비롯한 6·4지방선거 후보자 전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과 국정원 해체를 요구했다.
시당은 항의서한에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단 조작사건으로 국정원의 존재가치가 사라졌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남재준 원장을 감싸지 말고 당장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국정원도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내부에서부터 남 원장 해임을 요구해야 한다”며 “미국 도청사실도 확인하지 못한 국정원 역시 해체와 해외정보원 신설 방향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란음모조작과 관련해서도 시당은 “450여 군데가 조작된 녹취록과 프락치 증언 등도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수년간 이메일을 감청한 사실을 경찰로부터 통보받았다”며 “6·4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을 압박하려는 국정원과 공안조작세력들의 음모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후 후보자들은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국정원 측이 거부해 무산됐다.
후보자들은 항의표시로 울산지부 앞에 대자보 형태로 공문과 서한을 공개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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