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취임 1년, 울산야권 합동 공세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진석)이 25일 오전 박근혜 정부 취임 1년차를 맞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News1 이상길 기자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진석)이 25일 오전 박근혜 정부 취임 1년차를 맞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News1 이상길 기자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25일 박근혜 정부 취임 1년차를 맞아 울산 야권이 합동 공세에 나섰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진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은 대한민국이 과거 유신독재시대로 회귀한 시간이었다”고 폄하했다.

시당은 먼저 “울산시민 여러분, 살림살이는 좀 나아지셨습니까”라고 물은 뒤 “고작 1년이다.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 보훈처 등 국가기관의 대규모 선거개입으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과거 유신독재시대로 회귀시키는데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경제민주화를 위시한 국민 복지시대 약속은 취임과 동시에 폐기됐다”며 “국민재산인 철도와 의료를 소수재벌에게 넘기려는 ‘민영화’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미명아래 현재까지 강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버지 박정희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모방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이명박 정권이 사기 친 747공약을 따라한 474비전으로 오늘도 국민들에게 거짓말 하고 있다”고 집중공세를 퍼부었다.

시당은 “역사적으로 우리 국민은 부정과 부패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정권을 좌시하지 않았다”며 “4.19와 5.18 그리고 87년 6월 항쟁에서 보았듯이 설령 살아있는 권력일지라도 저항하고 투쟁했다”고 역설한 뒤 “오늘 울산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에서 ‘2.25 국민파업’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늘 2.25국민파업과 다가오는 3.1절 행사에서 진보당은 울산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반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국민을 아래로 보고 공권력을 앞세워 부정을 합법으로 둔갑하는 정권, 대를 이어 독재정권을 창조하려는 박근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6.4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심규명)도 24일 논평을 통해 “치적용 외교에 가려진 박근혜 정부 1년, 국민은 안녕치 못하다”고 폄하했다.

시당은 “치적용 외교와 대북문제가 국정지지율을 견인하고 있지만, 인사실패·공약후퇴·소통부족·경기불황 등 박근혜정부의 1년은 ‘불통’, ‘불신’, ‘불안’, ‘3불 정권’의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국민들이 안녕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행복을 약속했었다”며 “하지만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핵심으로 하는 수많은 공약들을 제시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그 결과로 국민들의 삶은 더욱 고단해졌다”고 역설했다.

특히 “박근혜정부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면서 박근혜정부의 전면적인 국정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약속한 것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lucas0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