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보 권익위원장, 간담회 통해 울주군민과 소통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이 20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청 4층 재난상황실을 찾아 지역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2013.2.20/뉴스1 © News1 노화정 기자

20일 울산 울주군에서 ‘이동신문고’를 주관, 운영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같은날 오후 울주군청 중회의실에서 ‘울주군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한 권익위 관계자와 신장열 울주군수 등 군청 관계자, 그리고 울주군지역 자영업자와 농업인, 중소기업인, 다문화가족 등 주민 16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장열 군수가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약 1시간 20분 가량 이어졌는데 주민들은 그동안 마음 속에 담아뒀던 질의 및 건의사항을 권익위에 전달했고, 신 군수는 부연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건의 내용을 보면 ▲청량지역 도로 확충 및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기지창 건설에 따른 전통시장 부지 이동 ▲웅촌 하수종말처리장 확충 및 이전과 웅촌-웅상간 도로 확충 ▲언양시장 주차시설 확대 및 문화재 인근 신축 건물 제한 완화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국공립 어린이집과 차별화한 재무회계 규칙 적용 ▲웅촌지역 공단 또는 산단 지정 및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간 확대 등이 거론됐다.

또한 ▲범서읍 교통난 해소와 범서 구영리 지역 종합운동장 신설 ▲상북지역 소방 및 치안인력과 장비 확충 ▲한우 송아지 생산 안정제 회복 ▲두동지역 군도 31호선 조기 확장 및 농기계 대여 편의 제공 ▲온산지역 외국인 한국어 교육 지원 ▲KTX역세권 가천 하이테크밸리 조속 추진 등도 건의됐다.

이밖에 ▲자원봉사 마일리지의 노후 사용 법적 근거 마련 ▲농업인 자녀의 농촌 정착 위한 증여 상속세 감면 등이 권익위에 전달됐다.

20일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이 방문할 울산 울주군 청량면 쌍용하나빌리지아파트의 급경사지. 지난 1999년 건립된 이 급경사지는 아파트 측이 붕괴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덮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예산 규모가 작지 않아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News1

이성보 권익위원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정된 시간이어서 더 많은 의견을 듣지 못한 것과, 이 자리에서 즉각 민원을 해결해 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청취한 주민들의 의견을 빠짐없이 접수해 관련 기관에 전달하거나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간담회 후 울산 남구지역의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방문했다.

이후 울주군 청량면 소재 쌍용하나빌리지아파트를 찾아 재해방지 대책마련 요구와 관련 집단민원을 청취할 계획이다.

hor20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