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주민들, 아파트 지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9일 열린 '쌍문 극동 나눔터' 개관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 아파트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나눔터'는 삭막하던 지하 빈 공간을 의미있게 활용해보자는 주민들의 의견에서 시작됐다. 30평여평 면적의 101동 지하를 주민들이 직접 페인트칠 하고, 버려진 물건을 리폼해 꾸몄다.

공간은 공동빨래방과 녹색나눔방, 주민사랑방으로 구성했다. 공동빨래방은 빨래 봉사를 위한 공간이다. 대용량 세탁기로 노인정과 독거노인, 맞벌이부부와 임산부 등 주민들의 이불을 수거해 세탁한다. 녹색나눔방에서는 기증된 물품과 인근 학교의 교복·체육복, 폐식용유 빨래비누 등을 판매한다. 주민사랑방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언제라도 들러 담소를 나누거나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나눔터는 중고물품을 재활용하고 자원순환에 기여하면서 예산 절감도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소통 공간"이라며“쌍문 극동아파트가 도봉구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의 모범 단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도봉구청 주택과 (02)2289-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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