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구룡·달터·재건·수정마을 300여 가구 가스·전기 안전점검
10월 전문가 가구 방문…가스누출·누전차단기·노후 전선 등 확인
긴급 정비 필요한 차단기·가스타이머 직접 교체…연중 안전관리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남구가 화재 위험이 커지는 계절을 앞두고 구룡·달터·재건·수정마을 재난취약가구 300여 세대의 가스·전기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강남구는 10월 가스·전기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해당 가구를 방문해 시설 상태를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스 분야에서는 가스 누출 여부와 배관 상태 등을 확인한다. 전기 분야에서는 누전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와 노후 전선 상태 등을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누전차단기와 가스타이머는 구가 직접 교체한다. 점검 결과도 거주자에게 안내해 자체적인 안전관리를 돕는다.
구룡·달터·재건·수정마을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는 재난취약지역이다. 강남구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해빙기와 혹한기, 풍수해 등 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마다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폭염에 대비해 마을 내 무더위쉼터를 운영했다. 상시 현장순찰도 병행해 주민 불편사항과 안전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필요한 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재난취약지역은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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