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점자·수어·음성해설 갖춘 '무장애 미디어전' 개최
중랑아트센터서 내년 7월3일까지…관람료 무료
발달장애인 예술가 협업·촉각자료 등 접근성 서비스 제공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중랑구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미디어 체험전을 연다.
중랑구는 중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중랑아트센터에서 내년 7월3일까지 무장애 미디어 체험전 '반짝 깜빡 사르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6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김김랩과 조세민 작가가 참여해 미디어와 설치,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팝아트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애인의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전시장에서는 점자 안내와 음성 해설, 쉬운 글 콘텐츠, 촉각 자료 등을 제공하고 전시 해설과 연계 프로그램에는 수어통역을 지원한다.
중랑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랑구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는 발달장애인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센터의 미술 프로그램 '발.자.취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그린 원화를 활용해 미디어아트 작품을 제작한다.
중랑구수어통역센터는 전시 해설과 프로그램에 수어통역을 지원한다. 구는 장애인뿐 아니라 어린이와 고령자도 편하게 전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는 중랑아트센터 실감미디어 전시실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협력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열린 문화예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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