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년 AI·장애인 화장실 등 주민참여예산 26개 선정

12억 규모…12월 구의회 의결 거쳐 확정

2026년 종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12억 원 규모의 26개 사업을 선정했다.

종로구는 지난달 28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사업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 3~4월 주민 제안을 받아 총 114건, 36억 20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부서별 검토와 현장 점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33건을 추린 뒤 최종적으로 12억 원 한도에서 26건을 선정했다. 사업별 예산은 최대 2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종로형 청년 AI 기술적응 도움사업 △사직로7길 보행환경 개선 △홍제천 수변 보행로 설치 △마로니에공원 장애인화장실 시설 개선 △가회동 스마트 보안등 설치 등이다.

선정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구의회 협의를 거쳐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12월 구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필요와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반영하는 제도"라며 "의견을 모아 구 살림을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들어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기존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한 뒤 열린 첫 공식 회의다. 구는 연임 위원 13명과 청년·교육·문화·안전 등 분야별 위원 등을 포함해 신규 위원 17명을 위촉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