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재 복원 감독할 '시민감독관' 위촉

"수원성, 남한산성, 숭례문 복원공사에 참여하는 등 평생 석공으로 살아온 경험과 기량을 감독에도 쏟아 붓겠습니다."
서울시 '문화재 시민명예 공사감독관'으로 선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제120호 이의상(70) 석장의 말이다.
서울시는 문화재 복원공사 현장과 공사 공정 등을 시민이 직접 감독하는 문화재 시민명예 공사감독관 12명에 대한 위촉식을 6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학교수, 건축연구소 소장, 작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감독관들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한양도성과 고종의 거처였던 운현궁,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 등 7개의 공사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감독관들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활동을 시작해 2013년 1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감독관직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문화재 시민명예 공사감독관 명단
▶권기혁(52),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김도형(34), 한국지방행정연구원▶김종철(59), 전 서울시시설관리공단▶김진우(54), (주)경복영건 대표▶박성진(52), 예문관 대표/성균관 이사/한국서원연합회 상무▶안대환(41), 금성건축연구소 소장▶이경용(61), (주)정림건축▶이의상(70), 중요무형문화재 120호(석장)▶정병일(60),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최상석(57), (주)동호▶한미경(47), 프리랜서 작가▶황평우(51),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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