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폭염에 장애인 공공일자리 첫 특별조치…서울시 "하루 출근 면제"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장애인 안전 고려…5일 하루 공가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서울시가 장애인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가를 부여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하루 출근을 면제하는 조치를 내렸다.
서울시는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맞춰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전원에게 5일 하루 공가를 부여한다고 자치구와 수행기관에 긴급 통보했다. 폭염을 이유로 장애인 공공일자리 참여자 전원에게 공가를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서울 전역에는 기온이 38도를 웃돌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고, 온열질환자도 20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장애인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5일 하루 출근하지 않아도 근무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사업장은 정상 운영되며 공가는 장애인 공공일자리 참여자에게만 적용된다.
서울시는 폭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기상 여건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폭염중대경보에 따른 안전조치로 장애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하루 공가를 부여했다"며 "폭우로 공가를 부여한 사례는 있었지만, 폭염으로 공가를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폭염 대응의 일환으로 오는 9일까지 서울광장과 한양도성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야외 문화행사 5건을 취소했다. 주요 관광지 문화관광해설과 명동·북촌·남대문 등 8개 지역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도 일시 중단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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