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장 "삼표부지 개발 보류, 정부·서울시 합리적 해법 마련해야"

국토부에 "신속한 보완 심의" 요청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유보화 서울 성동구청장이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개발 사업의 국토교통부 심의 보류와 관련해 정부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의를 촉구했다.

유 구청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표부지 복합개발은 성동의 미래이자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핵심 사업"이라며 "정부와 서울시, 성동구가 힘을 모아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혜롭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표부지 복합개발 사업은 최근 국토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보류됐다.

유 구청장은 "국토부는 삼표부지 개발이 갖는 미래 가치와 공공기여의 혜택을 널리 살펴 조속한 시일 내에 보완 심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국토부가 제기한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해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협의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핵심 거점 개발사업이 지연될 경우 지역 발전 효과가 축소되고 주택 공급 신호도 약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절차적 이견으로 사업이 장기화하면 그 부담은 결국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소모적인 갈등보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구민의 편에서 현명한 해결책을 찾겠다"며 "삼표부지 복합개발이 당초 취지대로 결실을 맺도록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는 수십 년간 공장 운영에 따른 먼지와 소음 등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졌던 곳이다. 성동구와 서울시는 부지에 주거·업무·문화 기능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