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사 이웃에 손편지·선물…참여 25건마다 취약가구 무료이사

'이사데이 이웃데이' 500명 모집…최대 20가구 지원

이데이 이웃데이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이사한 주민이 이웃에게 손편지와 선물을 건네면 활동 인증 25건당 주거취약계층 1가구의 무료이사를 지원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30일까지 '이사데이 이웃데이' 캠페인 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사데이 이웃데이는 공동주택으로 이사한 주민이 아래·위·옆집에 손편지와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첫인사를 나누는 이웃 화합 캠페인이다. 올해는 이사 전문기업 영구크린과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손편지용 엽서와 이웃에게 전달할 선물 등이 담긴 '첫인사 키트'를 받는다. 선물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친환경 기업 동구밭의 퍼퓸바로 구성했다.

센터는 모아플랫폼에 등록된 활동 인증 25건당 주거취약 이웃 1가구의 무료이사를 지원한다. 목표인 500건을 달성하면 최대 20가구가 지원받는다. 무료이사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캠페인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2점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는 이웃에게 답장이나 선물, 감사 인사를 받았고, 85%는 이웃과 심리적으로 가까워졌다고 답했다.

참여 대상은 서울 소재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거주자 중 2025년 이후 이사했거나 올해 8월까지 이사할 예정인 시민이다. 신청 방법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과 모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사 직후 건넨 작은 인사는 공동주택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와 갈등을 예방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시민의 첫인사가 주거취약 이웃의 무료이사로도 연결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