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홀몸 어르신 100가구에 'AI 안심지킴이' 지급
긴급 상황 땐 119 자동 요청…말벗 기능도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가 돌봄 공백과 고독사 위험이 큰 홀몸 어르신 등 100가구에 인공지능 기기를 지원해 24시간 안전을 확인한다.
종로구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통합돌봄 대상자를 위한 '종로 365 AI 안심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건강 상태가 취약하고 사회적 고립 정도가 높은 홀몸 어르신과 노부부 등 100가구다. 구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면형 인공지능 스피커와 통신비를 지원한다.
기기는 사용자의 구조 요청 음성을 인식한 뒤 3차례 이상 연락이 닿지 않으면 119에 자동으로 출동을 요청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정해진 시간에는 음성과 화면으로 약 복용을 안내하고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 폭염·한파 행동 요령도 제공한다.
인공지능 말벗과 종교 콘텐츠, 트로트·라디오 재생 기능을 통해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고 화면 터치 방식의 인지 훈련 게임으로 치매 예방도 돕는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첨단 기술과 사람의 온기를 결합한 디지털 돌봄으로 단 한 사람의 주민도 홀로 위험에 놓이지 않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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