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시흥3동 모아주택 심의 통과…231가구 공급

최고 20층·4개 동 조성…임대주택 47가구 포함

서울 금천구 시흥3동 1003번지 일대 개발되는 모아타운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서울 금천구 시흥3동 일대가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최고 20층, 23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3일 제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시흥3동 1003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에 자리 잡은 건물 100%가 노후·불량 건축물이라 정비가 시급한 곳으로 꼽혔다. 사업 계획에 따라 지하 4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31가구(임대 47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 제한을 완화하고 전체 가구의 2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조건으로 용적률을 높였다.

주택 공급과 함께 기존 1차로였던 도로를 2차로로 넓히는 공사도 이뤄진다.

또 단지 내 3m 폭의 전면공지를 확보해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건물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일대 5개의 모아타운 사업을 연계 추진해 조화로운 주거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블록 단위로 묶어 아파트처럼 공동 개발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 정비 모델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 사업이 순차 진행돼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인근 지역 정비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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