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요양보호사 배치 돕는 AI 에이전트 개발
장기요양 대상자 특성·요양보호사 조건 분석해 매칭 지원
10월 개발 완료·12월 현장 시범 도입…전문가 판단 보조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이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자와 요양보호사의 매칭 및 인력 배치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21일 엔젤노인복지센터, 바이브컴퍼니와 '인력배치 지원 AI 에이전트 개발 및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 기관은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자의 돌봄 수요와 요양보호사의 근무 조건 등을 분석해 매칭하고, 인력 배치 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AI 에이전트는 입력된 정보와 업무 규칙을 바탕으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거나 담당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시스템은 담당 인력을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상자에게 적합한 요양보호사를 찾을 수 있도록 현장 담당자의 전문적 판단을 보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재단은 사업 총괄과 조정을 맡아 개발 용역과 성과를 관리하고, 시범사업 이후 다른 장기요양기관으로 확대할 수 있는지도 검토한다.
엔젤노인복지센터는 실제 현장의 인력 배치 절차와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사용자 테스트와 개선 의견 제시를 담당한다. 바이브컴퍼니는 AI 에이전트의 설계·개발·검증과 기술 지원을 맡는다.
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12월까지 장기요양 현장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매칭 정확도와 업무시간 단축 효과, 현장 활용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장기요양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AI 에이전트를 마련하고, 검증된 성과를 토대로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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