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0월까지 수송·청진·공평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

도로 굴착 없는 비굴착 공법 적용

노후 원형관로 보수공사(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가 도심 지반 침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송동·청진동·공평동 일대의 낡은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종로구는 서울지방국세청 인근을 포함한 6곳에서 진행 중인 노후 원형관로 보수공사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비 대상 지역은 사용 연한이 30년을 넘긴 하수관로 비율이 높아 누수 발생 시 하부 지반이 침식될 우려가 있는 곳이다.

구는 도심 도로를 파헤치는 대신 관 내부에서 압축공기와 증기 경화 장비를 이용해 보수하는 비굴착 공법을 적용했다. 교통 통제와 차량 정체, 소음, 분진 등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다.

구는 우기 전 정비가 시급한 주요 관로 보수를 마쳤으며 남은 구간도 순차적으로 공사할 예정이다.

와룡공원 인근 명륜10길 일대에서는 석축 누수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긴급 정비를 11월까지 추진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도심 취약 구간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까지 선제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