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신촌로터리에 500만 그루 나무심기 재개
유동균 구청장 재취임 후 '다시 그늘목' 사업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마포구가 폭염과 도심 열섬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큰 나무를 심어 자연 그늘을 만드는 '그늘목'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마포구는 지난달 25일 신촌로터리 교통섬에 대왕참나무를 심고 '다시 그늘목 1호'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그늘목은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 큰 나무를 심어 보행자에게 자연 그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촌로터리에 심은 대왕참나무는 수관이 넓게 퍼져 보행 공간에 그늘을 제공하는 수종이다. 도시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마포구는 민선 7기 유동균 구청장 당시 2019년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와 상암사거리 등 주요 교통섬에 대왕참나무 그늘목 8주를 심었다.
구는 유 구청장의 민선 9기 구청장 취임 이후 신촌로터리 식재를 그늘목 사업 재개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담아 해당 나무를 '다시 그늘목 1호'로 이름 붙였다.
마포구는 이를 시작으로 민선 7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잇는 '다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도 추진한다.
마포구는 당시 '100만 그루 공기청정숲 조성'을 시작으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총 22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민선 9기에는 그늘목 조성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가로녹지 확충, '1가구 1나무 심기' 운동, 마을정원사 운영 등 주민참여형 나무심기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민관협력 방식 등을 활용해 재정 부담은 줄이면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 확충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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