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유실물 집에서 받는다…7월부터 '집앞배송 서비스'

유실물 16만건 시대…수령 편의 높인다

서울교통공사에서 보관 중인 유실물.(서울교통공사)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7월부터 유실물센터 보관 물품을 원하는 주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는 유실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직장 등 원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먼저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보관 여부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전용 신청 사이트에서 배송지를 입력하고 배송비를 결제하면 된다. 유실물 수령은 원하는 때 언제나 가능하다. 다만 음식물과 현금 등 일부 품목은 배송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고객이 지정한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찾을 수 있는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또타라커' 애플리케이션에서 수령을 원하는 역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퇴근길 등 원하는 시간에 해당 역 물품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공사는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만 16만 건이 넘는 유실물이 접수된 만큼 이번 서비스가 시민들의 수령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실물을 분실한 경우에는 분실 사실을 인지한 즉시 시간과 장소를 최대한 정확하게 기억한 뒤 가까운 역 고객안전실이나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아울러 경찰민원24에서 날짜와 물품 유형, 분실 장소 등을 검색해 유실물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 물품으로 확인되면 신분증을 지참해 보관 장소를 방문해서 수령하면 된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