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5일 개막…"기록 경쟁 없는 힐링 레이스"
1등을 가리지 않는 특별한 3종 경기
초·중·상급 맞춤 코스로 누구나 가볍게 도전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기록 경쟁 없는 힐링 레이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오는 5일 개막한다.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뚝섬과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기록 경쟁보다 완주와 참여의 즐거움에 중점을 둔 시민 참여형 스포츠 행사다.
올해 축제는 한강을 무대로 펼쳐지는 메인 행사 '3종 경기'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3종 경기(수영·자전거·달리기)'는 참가자의 체력과 숙련도에 따라 코스를 세분화했다.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과 기존 참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초급자(15km)와 상급자(30km) 외에 중급자 코스(22km)를 새롭게 도입했다.
참가자들의 장비 준비 부담을 덜고자 자전거 코스에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배치했다. 단 자전거 종목 참여 시 안전모 착용이 의무인 만큼 개인 안전모 지참을 적극 권장한다.
경기 당일 참가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뚝섬한강공원(상급 코스는 잠실한강공원) 종합안내부스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사전 접수를 놓친 시민을 위해 현장 추가 접수도 선착순으로 일부 운영하지만, 안전 관리를 위한 정원 초과 시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서울시는 경기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가족, 연인, 친구는 물론 글로벌 관광객 누구나 뚝섬·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한강 물 위에는 초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인 '해치 아일랜드'를 조성하고, 치맥과 한강 라면 등 K-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외국인 참여형 미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한 이벤트와 각종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공원 곳곳을 채운다. 이외에 축제 기간 내내 전통문화, 생활체육, 휴식을 테마로 한 특별한 부대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축제 첫날 밤인 5일 오후 7시 30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점등 퍼포먼스와 야간 드론 라이트 쇼, 퓨전 국악팀 '그라나다'와 공연팀 '어쏘티드'의 뮤지컬 갈라쇼가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시에는 유명 셀럽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함께 운동 클래스'를 릴레이로 진행한다. 5일 배우 최여진(줌바 댄스), 6일 배우 남지현(힐링 요가), 7일 개그우먼 김혜선(트램펄린)이 강사로 나선다. 더불어 태권도 시범 및 체험, 이정용과 함께하는 GX 프로그램, 구석구석 라이브 등 활기 넘치는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무엇보다 참가자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상과 수상 전역에 매일 1000명 이상의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해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행사장 내 13개 주요 지점에 '스마트 무인 스캐너'를 설치해 축제 방문객 수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파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기록 경쟁을 넘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강에서 스포츠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라며 "해치 아일랜드, 해치맥 등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온몸으로 한강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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