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전공의들 맞손…고립·은둔 청년 발굴·치유 협력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외로움·고립·은둔 대응 종합계획 기자설명회 2024.10.21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외로움·고립·은둔 대응 종합계획 기자설명회 2024.10.21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의 신체·정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온(ON)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다. 이날 오후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조기 발굴부터 상담, 의료기관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신체·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연계해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도 공동 추진한다. 고립과 은둔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라는 점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도 병행한다.

특히 의료 현장의 전공의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또래 관점의 접근이 가능해지고 정책 신뢰도와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고립·은둔 청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협력 과제를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생애주기별 가족 지원 △정서 및 전문의료 지원 △사회적응 및 자립 지원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관리체계 강화 △인식 개선 등 5대 분야 18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의사들이 같은 청년의 눈높이에서 고립·은둔 청년의 아픔에 공감하고 손을 맞잡아 매우 뜻깊다"며 "서울시도 이번 협력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