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조업 기반 육성…'뿌리산업 지원허브' 가동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뿌리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자동차·반도체·로봇 등 주력 제조업의 부품과 공정을 떠받치는 기반 산업이다.
완제품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제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최근에는 산업지능형 SW 등 지능화 공정까지 포함되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허브는 현장 문제 해결과 생산성 혁신에 초점을 맞춰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인증 및 자격, 기술 고도화, 자동화, 디지털 전환 등 4개 분야에서 총 2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여 기업에는 향후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자동화 공정 구축사업은 5개사에 기업당 최대 3000만 원, 스마트 제조 지원사업은 10개사에 기업당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가족 뿌리기업 2개사와 전문 뿌리기업 5개사를 선발해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기업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돕는다.
오는 5월부터는 취업 희망자와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공용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숙련기술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누리집을 구축해 산업 동향과 지원 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1년부터 '서울기계금속제조지원센터'를 통해 소공인 중심의 제조공정 개선, 시제품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해 왔다. 공용장비 활용 기업이 매년 증가하는 등 성과가 축적되면서 이를 확대해 보다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소재 뿌리기업은 4496개이며 이 중 55.8%인 2508개가 영등포·구로·금천구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뿌리산업은 인공지능과 로봇 등 신성장 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분야"라며 "허브를 중심으로 전통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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