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25개 전 자치구 34개 사업으로 확산

오세훈 서울시장 2025.2.14 ⓒ 뉴스1 신웅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2025.2.14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25개 전 자치구가 참여하는 34개 사업을 선정, 4월부터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치구와 지원기관이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해 기존 복지정책의 보완점과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2023년부터 추진했다.

지난해 24개 자치구 참여에서 올해 전 자치구로 확대되며 정책이 본격 확산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올해 사업에서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장 중심 아이디어 발굴에 집중했다.

노원구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달팽이 상사’' 사업을 추진한다. 맞춤형 교육과 관계기술 훈련을 제공하고 지역 편의점 기반 일 경험을 연계해 단계적 자립을 돕는다.

은평구는 어르신과 거동불편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관리 '원스톱 구강 안심트랙'을 운영한다. 방문 진단 후 대상자를 분류해 디지털 건강관리 차트를 구축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 연계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악구는 고령 1인가구의 다제약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약사가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복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분석 리포트를 통해 전문의 소견과 위험도, 약물 상호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구로구는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형 인지케어와 '기억동행 이동카'를 활용한 8주 집중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서구는 화재·수해 피해 및 저장 강박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심리회복을 지원하고, 동작구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한국어 문해력 및 기초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효과성을 확인한 사업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성북구의 느린학습자 스포츠 활동 지원, 노원구의 장애인친화병원 발굴, 동대문구의 지하주택 119 연계 비상벨 설치 사업 등을 포함했다.

시는 학계 및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을 통해 6월부터 8월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강석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시정 핵심 가치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