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3월 탑승객 6만명 돌파…월간 최대 탑승 기록

환승역 여의도 탑승 1위…오후 3~5시 이용 집중

한강버스가 전 구간 운행을 재개한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출발하고 있다. 2026.3.1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한강버스가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한 달 만에 월간 이용객 6만명을 넘기며 월간 최대 탑승 기록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3월 한 달 한강버스 이용객은 6만 24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11월(4만 5952명)보다 1만 6539명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이용객은 2016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1340명, 주말 3667명으로 주말 수요가 평일 대비 약 2.7배 높았다.

3월 기준 평일 누적 탑승객 수는 2만 9486명, 주말은 3만 3005명으로 주말 비중이 전체의 약 53%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평일·주말 모두 오후 3시~오후 5시에 이용이 집중됐다.

선착장별 이용 비중은 여의도가 4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잠실 16%, 뚝섬 14% 순으로 나타났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며 환승 거점 역할을 하는 여의도에 집중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8일 여의도 선착장에서는 전 항차 대기표가 조기 소진되기도 했다.

환승 수요도 확인됐다. 전체 이용객의 약 9%가 동·서부 노선 간 환승을 이용했으며 서부→동부 5%, 동부→서부 4%로 나타났다.

전 구간 재개 초기 우려됐던 혼잡은 안내 인력 확충과 별도 대기공간 설치로 완화했다.

한강버스는 전 구간 운항 재개 후 한 달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정시 도착률은 평균 97%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수요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5일까지 'BTS The City Arirang Seoul' 기간 5개 선착장에 휴식공간을 운영하고 오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스프링페스타 기간에는 7개 선착장별 특색을 살린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한강버스가 3월 월간 탑승객 6만 명을 돌파했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