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의료부터 요양까지"…송파구, 통합돌봄 본격 가동

노인·장애인 대상 6대 분야 94개 서비스

통합돌봄 사업 리플릿(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노인과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받는 '송파형 통합돌봄'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통합돌봄은 고령화나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익숙한 가정에서 의료·요양·생활 지원을 함께 받도록 하는 제도다.

송파구는 노인 인구가 약 11만 8000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장애인 인구도 많아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구는 대형 병원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송파형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3일 경찰병원·중앙보훈병원·송파드림재활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퇴원 이후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조직 체계도 개편했다. 복지정책과를 '복지돌봄과'로 바꾸고 전담팀을 신설했다. 보건지소는 '돌봄건강지원센터 보건지소'로 명칭을 변경해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27개 동주민센터는 대상자 발굴과 초기 상담을 담당한다.

구는 방문진료·방문간호·가사 지원 등 기본 서비스에 더해 총 6대 분야 94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을 받으면 치매 여부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등을 조사하고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지원 서비스를 결정한다.

서비스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이후에도 3개월마다 상태를 점검해 지원 내용을 조정한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