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간부 모시는 날' 근절…교육·신고로 조직문화 개선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공직사회 내 불합리한 관행으로 지적돼 온 '간부 모시는 날'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직원 교육과 서약, 집중 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조직 내 인식을 바꾸고 위반 사례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 식사를 제공하는 관행으로 대표적인 불합리 문화로 지적돼 왔다. 은평구는 정부의 근절 기조에 맞춰 개선 대책 마련과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인식 개선을 위해 주 2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월 3일에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진행하고 서약서를 작성했으며, 이후 전 직원 대상 교육과 서약도 마쳤다.
오는 5월까지 '간부 모시는 날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전용 신고센터를 통해 사례를 접수한다. 접수된 내용은 사실 확인을 거쳐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집중 추진 이후에도 주기적인 점검과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자율적 조직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낡은 관습을 없애고 조직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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