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희 강북구청장 "고도제한 완화로 변화 시작…서울서 가장 크게 바뀔 도시"

[도전! 6·3 지선] "북한산 일대 정비사업 속도…주택공급 확대"
"신강북선 유치 적극 추진…신청사 건립, 복합 문화 공간으로"

편집자주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 예비후보들이 직접 자신의 출마 이유와 활동 계획, 핵심 공약을 밝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강북구청장 이순희입니다. 저는 강북구의 변화 가능성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정체된 도시 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민선 8기 강북구는 오랫동안 제약으로 작용해 온 도시 구조를 풀어내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습니다. 특히 북한산 일대 고도제한 완화는 도시 변화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공간 활용의 가능성을 넓혔고 강북구의 발전 방향을 다시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주거환경 개선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북한산 주변 건축 높이 기준이 조정되면서 그동안 사업성이 부족해 추진되지 못했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강북구 전역에서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역세권 정비사업 등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주택 공급 규모도 크게 확대됐습니다.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신강북선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정책적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교통은 주거와 산업,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인 만큼 강북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도시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신청사 건립은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 행정과 문화, 휴식이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행정기관을 한곳에 모은 원스톱 행정 허브로 기능하면서도 전망대·문화홀·북라운지 등 주민 개방 공간을 함께 갖춰 일상에서 활용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강북구 제공)

강북구의 미래는 자연과 도시의 조화에 있습니다. 북한산과 우이천, 북서울꿈의숲과 같이 풍부한 자연 자산을 기반으로 치유와 휴식, 문화를 결합한 '웰니스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울러 교통·경제·교육 등 도시의 기본 인프라도 함께 강화해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전역 단위 주거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지역별 여건에 맞는 정비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체계적인 도시 재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 기반 산업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저는 강북구가 서울에서 가장 큰 변화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그 변화를 성과로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강북구는 이제 정체된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도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저는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 구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약력 △1960년 충북 진천 출생 △광운대학교 행정학 박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비상임이사 △충청남도 정책 특별보좌관 △서영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겸임교수 △민선 8기 강북구청장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