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에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 조성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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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어린이가 탐색·창작·협업 등 체험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공 어린이 체험시설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를 강북구 미아동에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는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추진한 사업이다. 서울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어린이 직업·역량 체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는 어린이가 문제 해결력·탐구성·사회정서 체험을 통해 배우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아동 인프라가 부족한 강북 지역에 시설을 조성해 어린이 체험·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은 미아역 인근 미아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건물 일부를 기부채납 받아 3층에 들어선다. 총면적 2397㎡ 규모로 조성하며 사업비는 25억 원을 투입한다.

시설은 미래탐색존, 미래탐험존, 미래직업존, 미래창작존 등 4개 체험 영역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는 놀이형 검사를 통해 흥미와 적성을 진단하고 직업 연계 미션 수행, 코딩수행, 코딩 등 창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탐구 활동도 할 수 있다.

주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인 6~9세 아동이다. 시설은 사전 예약 회차제로 운영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운영한다. 시는 36개월부터 12세까지 아동도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인근 키즈카페 4곳과 우리동네 키움센터 3곳 등 지역 아동시설과 연계해 강북권 어린이 체험·돌봄 생태계 거점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상상랜드 조성을 위해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16일부터 진행한다. 제안서 평가를 거쳐 4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내 시설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양육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