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항소음 피해 주민 '청력검사·보청기·심리상담' 지원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상담심리 지원' 안내문.(양천구 제공)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상담심리 지원' 안내문.(양천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는 항공기 소음으로 청력 저하와 심리 불안 등을 겪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맞춤형 건강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3월부터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력(정밀) 검사 △보청기 구입비 지원 △심리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청력 검사는 공항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한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실시하며 1차 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청력 검사 결과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주민 100명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겪는 주민을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센터와 연계해 최대 8회 상담을 지원하며 상담 비용은 1인당 최대 64만 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청각장애 등록 절차에 필요한 보완 검사 비용 지원을 새로 도입하고 청력 검사와 심리상담은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게 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 피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