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구민이 원하는 사업 직접 듣는다…12억 사업 공모

종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종로구 제공)
종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까지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12억 원 이내로 편성하고 구정 전반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구정참여형'과 동 단위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지역참여형'으로 나눠 사업을 접수할 계획이다.

구민뿐 아니라 관내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종로구 누리집 내 공고문을 참고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

구는 올해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 설치',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 운영', '인왕산 선바위 일대 소나무 가꾸기', '점자블록 추가 설치를 통한 시각장애인 보행 안전 확보', '창신2·3동 급경사 도로 열선 설치'를 포함해 25개 주민참여예산 사업(9억 2510만 원 규모)을 선정하고 추진 중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종로의 내일을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예산 편성으로 이어질 수 있게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