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대학, 1학기 170개 강좌 개설…10일부터 수강생 모집

서울시민대학 운영 현장.(서울시 제공)
서울시민대학 운영 현장.(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은 2026년 1학기 교육과정으로 인문·교양 등 170개 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10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기 강좌는 중부권·동남권·모두의학교·다시가는 캠퍼스 등 4개 캠퍼스에서 운영되며 약 52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과정은 3월 31일부터 5월 8일까지, 2차 과정은 5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운영된다. 1차 수강 신청은 3월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학기에는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가치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공공 인문학 강좌 시리즈 '서울 인문학 아고라'가 새로 마련된다. '인간성지능'(HI·Humanity Intelligence)을 주제로 일상·서울·서사·미래 등 4개 영역에서 총 16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대표 강좌로는 노명우 아주대 교수의 '소리로 만나는 세계: 월드뮤직과 음악의 사회사', 신병주 교수의 '왕, 인물, 사건으로 읽는 서울의 역사', 김기영 교수의 '호메로스 오뒷세이아: 환대, 귀향, 정체를 노래하는 서사시' 등이 마련됐다.

강좌는 주 1회 진행되며 강의실 수업 외에도 현장답사와 실시간 비대면 강의 등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부터 3만 원까지 강좌별로 다르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AI 시대 시민에게 필요한 지식과 함께 인간 고유의 가치를 성찰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