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암만·카이로 도시외교 맞손…최호정 서울시의장 순방 성료

최호정(왼쪽) 서울시의장과 암만시장이 공식 면담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시의회 제공)
최호정(왼쪽) 서울시의장과 암만시장이 공식 면담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시의회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요르단 암만과 이집트 카이로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단은 지난 2일 암만에서 유세프 알샤와르베 시장과 면담했다. 양 도시 간 공식 방문 교류는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알샤와르베 시장은 "암만의 최우선 과제인 스마트시티 전환과 대중교통 현대화에서 서울은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암만에서 교통통제센터, BRT 버스정류장, 자하 문화·커뮤니티센터를 시찰하고 서울의 교통 운영 경험을 현지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5일에는 카이로에서 이브라힘 사베르 주지사와 회담했다. 지난해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 합의 이후 한국 의회 차원의 첫 방문으로, 도시재생과 교통 정책 분야에서 서울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대표단은 MITI 카이로 분원이 있는 HBRD를 방문해 서울시립대 도시행정 석사과정(MUAP) 수료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또 1997년 서울시 예산으로 조성된 카이로 서울공원을 점검하고 공원 내 한국 전통 정자는 목재 파손과 부식이 심각해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호정 의장은 "중동 지역에서 서울의 행정 역량에 관한 높은 신뢰를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파악한 수요와 문제점을 바탕으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