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0.8% 초저금리로 80억 지원"…강서구, 중소기업 융자 지원

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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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강서구는 경기 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융자 규모는 총 80억 원이다. 본사가 강서구에 소재한 공장등록업체,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 그 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융자 금리를 연 0.8%까지 낮췄다. 이는 지난해 연 1.5% 금리 대비 0.7%p 인하한 것으로, 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금리는 고정이며, 1년 동안은 이자만 납부하고 다음 해부터 4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나눠 내면 된다.

융자금은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등 기업의 경영 활동과 직접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타 용도로 사용하면 대출은 해지되며, 지원금액은 일반금리로 소급 적용된다.

현재 강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상환 중이거나,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있는 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강서구청 소회의실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청 접수처는 오는 27일까지 운영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기업 밀집도와 인구 분포 등을 고려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찾아가는 원스톱 금융클리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서류 접수 후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융자지원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