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땡겨요' 지난해 1544억 매출…시장점유율 7.7%
전년 대비 3.6배 증가…수수료 90억 절감 효과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해 연 매출 154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서울 지역 연 매출 423억 원 대비 약 3.6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주문 건수는 617만 건, 가맹점 수는 5만 4000곳, 회원 수는 2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비용 부담 완화 효과도 확인됐다. 땡겨요는 민간 배달플랫폼의 중개수수료(최대 7.8%)보다 낮은 2%를 적용하고 있어 지난해 매출 기준 약 90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결제수수료 부담도 낮췄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확대해 신용카드 대비 낮은 수수료(0~0.5%)를 적용했다. 지난해 결제액 1544억 원 가운데 서울사랑상품권은 596억 원(38%), 온누리상품권은 183억 원(12%)으로 전체 결제액의 50%가량을 차지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할인·페이백·쿠폰 등 자체 혜택을 설계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정부 지원까지 연계한 정책 추진의 결과라고 밝혔다.
공공배달앱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 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땡겨요 시장점유율은 7.7%로 전년(2.64%)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의 공공배달앱 전략이 시장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시민 체감 혜택을 중심으로, 공공배달앱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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