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39만 가구에 난방비 10만원씩 지급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한파와 에너지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393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5만 가구, 서울형 기초생활보장수급자 5000가구, 차상위계층 3만 8000가구 등 총 39만 3000가구다. 가구당 10만 원씩 지급한다.

난방비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각 구청이 대상 가구를 확인한 뒤 가구주 대표 계좌로 입금한다. 계좌 미등록자나 압류방지 통장 사용 가구 등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시는 늦어도 2월 둘째 주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지만, 생활물가지수는 2.9% 올라 체감 물가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시가스협회 통계월보 기준 가구당 난방비도 2024년 1월 9만 8825원에서 2025년 1월 10만 6269원으로 증가했다.

윤종장 복지실장은 "취약계층은 고물가, 경기침체까지 겹쳐 한파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이번 난방비 지원이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고, 추운 겨울을 버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