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사업 보전기관 지정

산분꽃나무(서울시 제공)
산분꽃나무(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식물원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사업'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식물유전자원 보전과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식물원은 이날 식물문화센터에서 보전기관 지정 현판식을 연다. 현판식에는 박수미 서울식물원장과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은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인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지정하며 식물의 수집·증식·재배관리·연구를 통해 국가 식물유전자원 보전 체계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국에 31곳이 지정돼 있으며 서울에서는 푸른수목원에 이어 서울식물원이 두 번째다.

지정 요건은 희귀·특산식물 30종 이상과 전문관리인력 2인 이상을 갖춘 등록수목원으로 서울식물원은 2019년 5월 개원 이후 희귀·특산식물을 포함한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수집·증식·재배관리·연구를 지속해 온 점이 평가됐다.

현재 서울식물원은 산분꽃나무·섬말나리·서울개발나물·전주물꼬리풀 등 산림청 지정 희귀·특산식물을 포함해 6600여 종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관리와 연구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확보한 희귀·특산식물은 주제정원 등에 식재·전시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