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 담판 시작…"밤 12시까지만 협상"

협상 불발 시 내일 오전 4시부터 파업

24일 서울 송파구 장지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가 줄지어 세워져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노조는 내년 1월 13일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2025.12.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시내버스 파업을 하루 앞둔 12일 노사가 자정까지를 협상 시한으로 정하고 막판 담판에 나섰다. 자정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13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하 노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서 열린 특별조정위원회 사후조정회의에서 "오늘 자정까지만 협상하려 한다"고 밝혔다.

자정 전 협상 타결 시 오전 2시쯤부터 버스기사 출근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설정한 시한이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사후조정회의 절차에 돌입했다.

양측이 자정까지 타결에 이르지 못할 경우 서울시내버스회사 64개 전체 1만 8700여명 조합원이 13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을 시작한다.

이달 기준 서울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약 7000대(인가 대수 기준 7383대)다.

유재호 노조 사무부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 첫차부터 파업을 시작한 후 중간에 합의한다고 하더라도 복귀는 다음 날 첫차부터 하게 된다.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