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핫플 서순라길 주말 밤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 운영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보행 안전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서순라길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을 기존 토·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서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로 4시간 연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종묘 담장을 따라 이어진 서순라길은 고즈넉한 돌담길 경관이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지며 방문객이 급증했다.
구는 상인회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관할 경찰서와 협의한 끝에 지난 11월 경찰서 교통안전 심의를 거쳐 차 없는 거리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
종로구는 본격 시행에 앞서 운전자와 보행자가 변경된 운영시간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표지와 노면 표시 정비를 완료했다.
종로구는 서순라길뿐만 아니라 인사동길, 관철동 젊음의 거리(종로12길) 등 총 13개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운영시간 확대로 서순라길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여유롭게 종로의 밤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행 중심의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감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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