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복지수 높이는 '정원도시 서울'…각종 수상 휩쓸어

노원구 수락휴(서울시 제공)
노원구 수락휴(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정책이 2025년 한 해 동안 조경·관광·디자인·안전 등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영국 삶의 질 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행복한 도시 지수'에서 전 세계 200개 도시 가운데 6위, 아시아 도시 중 2위를 기록했다.

대중교통과 디지털 인프라와 함께 녹지 공간 확대 노력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정원조성과 녹지 확충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은 실제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 휴'는 대한민국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서초구 '살롱 드 가든'은 대한민국 조경대상과 서울시 조경상 대상을 받았다. 서울식물원 전통정원은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최우수상을, 강동아트센터 '뜨랑'은 인공지반녹화대상 동상을 수상했다.

정원 기반 관광과 교육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수락 휴는 관광자원개발 우수사례와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에 선정됐고, 성북구 오동근린공원은 지방자치 행정·혁신 분야에서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서울식물원은 수목원·식물원 우수 교육기관과 교육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정원과 녹지를 중심으로 시민의 휴식과 안전, 관광과 문화를 아우르는 정원도시 서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