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저출산 극복에 힘 보탰다…저소득 가정에 2000만원
양육 지원금 후원…"상생 가치 실현에 앞장"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저소득 가정에 양육 지원금 2000만원을 후원했다. 올해 보건복지부 등과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달 초 미숙아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사사에 1500만원을 후원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탠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7일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의 출산 이후 초기 양육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 보호를 위한 필수용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2024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체결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서울시의 영세 복지시설을 선정해 명절·연말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부하는 한편 직원과 시민 등이 참여하는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에서는 참여자들의 걸음 수와 매칭한 기부금 총 6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 기부 등 한파 지원에 쓰였다.
공사는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처음으로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영희 기획본부장은 "이번 후원이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저출생 문제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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