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서울, 따뜻함이 꽃피다'…자원봉사 유공자에 표창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28일 참여와 나눔이 서울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는 의미를 담아 '한마음 서울, 따뜻함이 꽃피다'를 주제로 '2025년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은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인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기념해 자원봉사를 통해 공동체 정신을 실현한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는 행사다.

서울시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한 달간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후보 88명(팀)을 추천받았다. 공적 검증 절차 및 공적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개인 46명과 단체 12팀을 선정했다.

김순옥 님은 어르신 대상 밑반찬 나눔 및 책 읽어드리기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의 정서를 지원하고, 장마철 맨홀 청소 등 생활밀착형 봉사를 실천했다.

(사)한국영화배우협회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배우 재능기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 제고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우수자원봉사자 인증패는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누적 1만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우수자원봉사자 중 상위 50명에게 전달됐다.

올해 인증패를 받은 50명 전원은 2만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실적을 보유한 베테랑 자원봉사자들로, 이웃의 삶에 희망과 위로를 선사해 온 숨은 영웅들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자원봉사자분들의 노력으로 전해진 온기가 이웃의 따뜻한 아랫목을 데워줌으로써 더 많은 이웃들을 연결하고, 보살필 것"이라며 "자원봉사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자원봉사자 예우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