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지하도상가, 9월9일 현대식 재탄생
(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 서울 영등포역 지하도상가가 현대식 쇼핑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강남역 지하도상가에 이어 영등포역 지하도상가 리모델링 공사가 9월9일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영등포역 지하도상가는 영등포뉴타운지하상가와 인근 대형쇼핑몰로 이어져 하루 유동인구가 30만 명에 이르는 서울·수도권지역 핵심 상권이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여년이 지난 전반적인 시설이 낡고 통행도 불편했다.
이로 인해 민간위탁 사업자인 ㈜영등포역쇼핑센터가 2월부터 75억원을 투입해 노후시설을 전면 개·보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공사를 통해 천장, 바닥재 등을 밝고 화사한 고급 마감재로 바꾸고 고효율 전등을 설치했다.
급배기시스템과 냉난방시스템을 가동해 공기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석면 등 유해물질도 완전히 제거했다.
점포공간을 7% 줄이는 대신 시민을 위한 공간을 3% 늘려 여성휴게실과 수유실, 시민휴게공간 등을 확충했다. 화장실 면적도 넓히고 변기 개수를 늘렸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출입계단을 경사로로 바꾸고 장애인이나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화장실, 장애인 점자블록과 안내표지 등을 새로 설치했다.
한편 시와 공단은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시내 29개 지하도상가에 대한 민간위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1단계 민간위탁 사업 대상으로 영등포역을 비롯해 강남역, 강남터미널 1~3구역 등이 선정됐다. 강남역 지하도상가는 7월15일 재개장됐고 현재 강남터미널 1~3구역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2단계 민간위탁 사업은 시청광장 등 4개 상가가 선정됐고 나머지 20개 상가도 임대기간이 끝나는 순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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