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인문해교육 성과공유회' 개최…디지털 골든벨·시화전 등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하나가 되는 배움의 노래'를 주제로 10일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서울시 성인문해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인 문해학습자들이 한 해 동안의 학습 여정에서 얻은 경험과 결실을 나누고,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망을 확인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은 '디지털 문해 골든벨' △문해 음악 공연 '배움의 플레이리스트' △서울지역 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 △디지털 기기 체험 부스 △시화전 수상작 전시 △문해교육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디지털 문해 골든벨에는 서울 지역 문해교육기관 학습자들이 참여해 기초 문해력 문제뿐 아니라 무대에 배치된 디지털 기기를 실제 활용하는 문제에 도전했다.
늦깎이 배움의 감동을 나누는 무대도 이어졌다. 배움의 플레이리스트라는 이름의 문해 음악 공연에서는 노원여성교육센터 등 총 4개 팀이 참여해 합창과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2025년 서울지역 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는 총 332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서울 지역에서 시화 부문 30명, 엽서쓰기 부문 10명 등 총 4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장 입구와 로비에 마련된 상설 공간에서는 문해학습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해교육의 성과를 관람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서울시 문해교육 성과공유회는 디지털 문해 골든벨의 도전과 문해 음악 공연, 시화 작품에 담긴 마음의 언어까지 한 해의 배움이 무대 위에서 진정성 있게 펼쳐진 자리였다"며 "이곳에서 울려 퍼진 문해학습자 분들의 목소리가 서로의 배움을 잇는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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