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전국체전 첫 브레이킹 금·동메달 쾌거

김홍열 금·오철제 동 획득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김홍열 선수(오른쪽), 오철제 선수(왼쪽)가 도봉구 응원단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브레이킹 종목 남자 일반부 부문에서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소속 김홍열(홍텐) 선수가 금메달, 오철제(에프이)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레이킹이 전국체전에 시범 종목으로 처음 도입된 무대에서 거둔 성과다. 김홍열 선수는 높은 기술 완성도와 창의적 표현으로 심사단의 호평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고, 오철제 선수는 빠른 전환과 세련된 동작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두 선수는 2025 브레이킹K 시리즈 1차 대회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현장에는 도봉구 응원단이 함께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두 선수의 메달 획득으로 도봉구의 이름이 전국 무대에 새겨졌다"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기쁜 순간을 나누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