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위크' DDP서 개막…10월15~26일 열흘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10월15일부터 26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디자인위크'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위크는 2014년 DDP 개관과 함께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라이프(Design, Designer, Design Life)'로,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디자인이 개인의 삶, 산업, 도시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DDP디자인페어'다. 올해는 무신사 계열 29CM와 협업해 디자인 취향이 확실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총 70개가 참여했다.

10월 17일과 18일에는 서울디자인위크의 주제를 AI라는 시대의 화두와 연결해 논의하는 '디자인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서울디자인위크에는 이 시대 서울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철학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DDP 디자인랩 4층 잔디사랑방에서 열리는 '시팅서울(Seating Seoul)'은 송봉규, 잭슨홍, 전산, 하지훈 등 100명의 디자이너가 만든 100개의 의자를 선보인다. 같은 기간 이간수문전시장에서는 가전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 스튜디오 12개가 초기 스케치부터 완성품까지 디자인의 전 과정을 소개하는 '어펜딕스' 전시가 열린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한해 동안 지원한 4개 디자인산업의 개발 과정과 결과물도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디자인산업 스펙트럼'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된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