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추석 맞아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서초 캠페인'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추석명절 부패취약 기간 동안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23일 구청 본청과 보건소 일대에서 '청렴서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출근길에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명절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과도한 음주 및 음주운전 금지 △갑질근절 △'아이! 청렴해' 스티커가 부착된 손 세정제와 '2025년 함께해요! 청렴실천' 안내문 등 청렴홍보물 배부 △청내 방송을 통한 '청렴송' 송출 등 다양한 청렴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다각적인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금품의 향응‧수수 금지, 공직자의 근무태만이나 업무소홀, 성비위, 음주운전 등 각종 비위 행위를 예방하고자 부패취약 기간 동안 내부 전산망과 청사 로비에 '청렴 실천 메시지'를 게시한다.

또 공사‧용역‧물품계약자와 직능단체장 등 대외적 업무관련자들에게는 청렴서한문을 발송해 참여를 독려한다. 감사담당관에서는 선물을 받게 될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여 청렴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추석 연휴기간을 대비해 공직 감찰도 강화한다. 기본적인 복무 감찰을 시작으로 공직기강 해이 사례 점검, 직장 내 갑질행위,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여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청렴캠페인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