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작가가 되는 DDP"…시민 참여 아트 가을축제 개최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팔거리와 공원부 일대에서 '2025 DDP 가을축제: 디자인 라운지'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트 라운지 형식으로 진행한다. 팔거리 중앙에는 가로 4m 높이 2.4m 규모의 '디아트 큐브'를 설치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코마가 그린 밑그림을 시민이 우비와 신발커버를 착용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채워 공동 작품을 완성한다
어린이와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는 '페이스 아뜰리에'에서는 여러 피부톤으로 구성한 캔버스에 이목구비와 헤어를 색칠해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테이프 드로잉 아티스트 조윤진과 함께 자화상을 테이프 아트로 완성하는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대형 조형물에 테이프를 붙이며 참여형 포토 스팟을 만드는 '디자인라운지 포토존'과 작가 샨티 서상준·소운·박영수 등이 시민을 즉석에서 개성 있게 그려주는 라이브 캐리커처도 축제에 재미를 더한다.
팔거리 일대에서는 클래식과 오케스트라 버스킹이 번갈아 무대를 채운다.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라온브라스앙상블 등이 참여해 시민에게 음악과 울림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DDP는 시민에게 창의적 영감을 주는 동시에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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