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수변문화쉼터 개방…주말 요가·공연 프로그램 운영

수변문화쉼터(서울시 제공)
수변문화쉼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복합문화공간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를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3번째 결과물이다. 이번 공간은 수변공간인 동시에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했다.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1층은 통창으로 양재천을 조망하는 카페이자 매주 토요일 저녁 재즈·밴드 등 음악 공연이 열리는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평상시에는 조각·그림 등 작은 문화 전시 공간으로 운영한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양재천과 우면산의 탁 트인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지하 공간은 소규모 사진전 등을 위한 갤러리와 시민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에서 문화콘서트, 주말 요가 프로그램 등 문화 행사도 지속해서 선보인다.

한편 시는 '1자치구 1수변활력거점' 조성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서초구 여의천 △은평구 구파발천 △송파구 장지천 △노원구 당현천 등 4곳을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과 지천 등 서울의 물길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시민의 행복"이라며 "물길이 흐르는 곳마다 시민의 일상과 활력이 함께 흐르도록 정성껏 가꾸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