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강장수센터 2곳 본격 가동

 (서울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건강장수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보내기'를 비전으로 중곡보건지소와 자양보건지소 2곳에서 건강장수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올해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약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어르신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건강장수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다학제팀을 구성, 건강이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방문하여 자립적 생활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상태 평가와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대상에 맞는 케어플랜을 수립, 질환별 건강교육과 상담, 복약지도, 운동 및 재활 코칭, 영양교육, 복지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활동이 가능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학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강사를 초빙 건강식생활, 근력운동, 소근육 발달 작업치료, 스트레스 관리와 행복한 소통 등으로 웰에이징 삶을 위한 건강, 문화 교양 등 다양한 욕구에 맞춰 노쇠예방과 건강한 노화가 되도록 지원한다.

지역사회의 건강문제에 관심을 갖고있는 자원봉사자 장수 헬퍼도 양성한다. 고립되거나 외부 활동이 부족하여 건강관리가 취약한 어르신과 함께 소모임을 결성, 집밖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체활동과 정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활력있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장수센터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꾀하는 의료·건강·복지 통합서비스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