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 미술 투어…'종로 아트버스' 13일부터 운행

종로 아트버스(종로구 제공)
종로 아트버스(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오는 13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출발해 부암동·평창동·홍지동을 거쳐 서촌으로 향하는 '종로 아트버스'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종로 아트버스는 국제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프리즈(Frieze) 등 대형 미술 행사가 열리는 시즌에 맞춰 종로를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주요 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버스는 매주 토요일 하루 4회 운행한다. 광화문역에서 출발해 부암동(윤동주문학관·환기미술관·석파정서울미술관), 평창동(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가나아트센터·토탈미술관), 홍지동(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등 자문밖창의예술마을 일대의 문화시설을 경유한다. 종착지는 서촌에 있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다.

광화문역에서 출발해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하차하거나 재승차가 가능해 인근 미술관과 문화공간을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전문가와 아트버스를 타고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해설 프로그램 '종로 아트투어'도 진행한다.

종로 아트버스는 사전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일 7000원이며 종로 아트 투어 참가비는 2만원이다. 종로구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3@news1.kr